인우와 천돈을 소개합니다.
출렁이는 바닷물결을 유유히 가르며 인천 항구를 드나드는 배들을 바라보며 인우는 오늘도 최고의 크루즈선 셰프가 되기 위한 꿈을 꿉니다. 꿈과 낭만이 깃든 도시 인천에서 태어난 인우는 늘 낙천적이고 천하태평이지만 요리를 할 때 만큼은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붓는 듬직한 황소입니다. 요리학원에서 알게 된 돼지 천돈과 둘도 없는 죽마고우로 지내며 천돈과 함께 소중한 미래를 위해 한발 한발 열심히 나아가고 있습니다.
집에서 엄마가 해 주시는 음식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어서 요리학원을 다니게 된 천돈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싶어서 요리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. 다혈질에 성미가 급한 탓에 실수를 연발하지만 자신의 꿈에 대한 의지만큼은 그 누구보다 강해서 요리를 하는 동안만큼은 최고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.